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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로찾기‧색칠하기… 놀면서 배우는‘생태놀이북’온라인서비스

작성일 : 2020-12-10 11:33

 

서울시(서부공원녹지사업소, 남길순소장)는 월드컵공원에서 발견된 멸종위기야생동물 및 서울시 보호종 등이 등장하는 생태놀이북인 「숲속 친구들의 호기심 여행」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월드컵공원은 매립지위에 조성된 공원으로 자연생태계 변화과정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2000년부터 식물, 조류, 곤충, 거미 등 총 9개 분야에 대해 매년 전문가 그룹들과 조사를 하고 있다.  2019년에는 천연기념물인 독수리, 황조롱이도 조사되었고 멸종위기 야생 동물인 맹꽁이 그리고 서울시보호종인 오색딱따구리, 왕잠자리 등도 발견되었다.   

생태놀이북 「숲속 친구들의 호기심 여행」은 공원에서 발견된 동식물중 멸종위기에 있어 보호해야 할 동식물 14종을 선정한 후, 초등 교과서를 분석하여 집에서도 미션과 놀이로 생태특징을 알 수 있도록 만들었다.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맹꽁이, 서울시보호종인 두꺼비, 고슴도치, 도룡뇽, 족제비, 박새, 넓적사슴벌레, 긴병꽃풀, 통발, 산제비나비, 애호랑나비가 등장하며 생태정보는 QR로 제공된다. 그리고 미로찾기, 색칠놀이, 숨은그림찾기 등 11개 미션을 수행하면서 양서류의 한 살이, 천적, 먹이사슬, 나방과 나비의 차이 등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36페이지.) 

서울시는 코로나 대응단계에 따라 ‘생태놀이북’을 활용할 계획이다.  비대면 시기에는 서울의산과공원(http://parks.seoul.go.kr)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2020.12.18.일부터 서비스 시작).  그리고 대면시에는 워크북으로 전문 해설사가 동행하는 계절별 생태모니터링과 함께 서식지 캠페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2021.3월~12월)

그리고 서울소재 초․중학교 50개교에 한해, 1개교 1부씩 선착순으로 책자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남길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코로나19로 체험교육이 어려운 이때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생태감수성을 느끼고,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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