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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행 시 낙석 주의하세요!

작성일 : 2017-04-07 17:43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봄철 해빙기를 맞아 낙석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국립공원 낙석위험지구 495곳에 대해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2012년~2016년) 봄철 해빙기(2월~4월) 동안 낙석사고는 총 11건으로, 이중 3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당하는 사고로 이어졌다.

이번 안전점검은 지리산, 설악산 등 21개 국립공원 601개 구간 (1,987km)의 탐방로 상에 있는 급경사지 450곳과 험한 산봉우리(암장) 45개소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점검시에는 탐방로에 설치된 낙석방지 시설, 안전난간 등 구조물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얼음이 얼고 녹는 과정에서 탐방로 주변의 바위 균열, 뜬돌 발생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안전점검 결과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낙석 제거작업을 시행하고, 필요한 경우 안전시설 설치, 우회 탐방로 개설 등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해빙기 낙석은 겨울에 동결되었던 암석의 융해 및 강우로 인해 발생되는 자연적인 현상으로 한번 사고가 발생하면 인명피해, 시설물붕괴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위험요소에 대한 사전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공단에서는 낙석우려가 높은 설악산국립공원 지역에 자동으로 암반변위를 계측하는 ‘낙석계측시스템’을 2개소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탐방객의 해빙기 안전산행을 돕기 위해 스마트폰과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 기술을 접목한 ‘비콘(beacon)’을 통하여 위험요소를 사전에 탐방객에게 알려주는 ‘재난안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립공원 산행정보 앱(App)’을 설치하면 추락위험 지역, 낙석발생 우려지역, 낙뢰다발 구간, 급경사지, 산사태우려 지역, 상습결빙 지역 등 안전사고 알림정보와 함께 쉼터 안내, 탐방객 안전수칙, 기상특보 발표 시 대피방법 등 주요거점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으며, 특히 위험에 처했을 때 조난신고 기능을 사용하면 보다 빠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공단은 해빙기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탐방객 스스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최선이라며 해빙기 안전산행 수칙을 안내했다.

낙석은 발생지역 및 시기의 예측이 매우 어려워 항상 주변을 잘 살피고, 위험구간은 신속히 통과해야 하며, 노면이 많이 젖은 탐방로의 경우 미끄러운 낙엽, 돌 등으로 인해 발목이나 허리 부상을 당할 수 있으므로 탐방 시 실족 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낙석 외에도 해빙기에는 기온차가 심하기 때문에 반드시 보온의류를 준비해야 하고, 고지대와 북사면의 탐방로는 결빙된 구간이 많아 눈길덧신(아이젠)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기온변화가 심한 환절기에 고혈압,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을 가지고 있는 탐방객은 고지대 산행을 삼가고 자신의 체력과 건강상태에 맞는 탐방로를 선택해야 한다.

김경출 국립공원관리공단 안전방재처장은 “낙석은 발생지역과 시기의 예측이 매우 어려워 항상 주변을 잘 살피고, 위험구간은 신속히 통과해야 한다”고 밝히며, “낙석 외에도 노면에 남아있는 눈이나 빙판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