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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경대상연맹 코로나19 방역물자 미국산 방호복 등 대구지역 병원 등 지정기탁

작성일 : 2020-03-18 13:30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숫자가 조금씩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대구와 수도권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과 중국의 민간차원의 우호적인 협력관계가 이루어지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중국북경대상연맹국제경제무역센터(약칭, 북경대상연맹) 김성룡 회장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하여 14,400건, 2.55억원 상당의 마스크, 방호복, 살균소독 세정용품 등 “방역”물자를 대구시 관계기관에 지정기탁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 대상연맹측이 한국의 코로나19가 점차 심각해진다는 뉴스를 접하고 곧바로 현장에 필요한 긴급 “방역”물자를 마련해 하남성자선총회, 대한적십자사를 통하여 대구의 코로나19 환자 집중접수처인 한국대구카톨릭대학병원, 영남대병원, 대구의료원 등 3개 기관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한다.


이에 앞서 이미 필요한 물품을 확보하고, 양국의 관계기관 절차를 거쳐 3월 2일 전세항공기를 통하여 중국정주신정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긴급공수된 이번 “방역”물자는 전량 북경대상연맹이 한국내 특히 대구의 치열한 방역현장에 도움되고자 기탁한 것으로, 이 회사는 지난 2013년 이래로 국내 중소유망기업들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중국시장 진출의 창구가 되어 왔다.


인천공항에서 9일을 머문 후 대상연맹이 기부한 물자는 드디어 관련수속을 완수하고, 13일 현장에서는 대한적십자사의 기탁수령자인 시노트란스 한국지사는 대상연맹의 한국합작파트너 및 국내 협력사들의 참관하에 직접 물품을 인수하면서 환영의 뜻을 표하였으며, 대상연맹측이 기탁 지정한 대구3개 병원으로 운송하였다.

미국산 방호복,  한국에서 수출된 KF94 마스크

 

이번에 수령한 기부물품은 주로 코로나19 방역사업에 도움주는 의료진용 방호물품, 살균소독제, 그리고 의료진 건강을 위한 영양식품 등으로 미국산 Lakeland 방호복 900벌, 특히 한국에서 수출된 KF94 마스크, 한국산 세탁 및 위생관련제품, 그리고 또 중국정부가 인증인가한 중국산 ”삼동”제품(잡곡수프)가 포함되었다.


이 제품들은 이미 중국 방역일선의 우한시제1병원(중국 코로나 19 환자 입원 최다 병원), 하남성 정주판 ”쇼탕산”병원 등 8개 병원 등 긴박한 현장의 의료진에도 공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그동안 북경대상연맹은 중국내 코로나19 발생 후 6차에 걸쳐 중국우한과 하남성 현지 “방역치역”의 일선병원과 의료기관들에 “방역물자”를 기부하였다고 한다.


북경대상연맹 한국총괄책임(남선자)에 따르면 주목할 것은 이번 기부를 위하여 대상연맹측은 자신의 수출입 네트워크를 활용, 현재 세계적으로 특히 중국내에서도 부족하여 네덜란드에서 중국 상해로 수출된 미국산 방호복을 긴급구매하였고, KF94마스크의 경우 한국에서 수출되어 중국내에서 유통직전 매입하는 등 방역활동 필수품목을 확보하는 진정성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이번 국내 지정기탁한 물자는 총14,400건/세트, 2.55억원 상당이며, 이미 중국 내에서 기부한 물품 약9억원 상당에는 국내 중소기업제품도 다수 포함되었다고 한다.  


相知无远近 万里尚为邻
‘서로 아는 사이에는 원근이 없고, 만리 떨어져도 이웃이다.’


북경대상연맹국제경제무역센터 김성룡 회장은 “먼저 중국에 “방역” 물자가 부족할때 문재인 대통령께서 “중국의 고난은 한국의 고난”이라고 말씀해주셔서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국정부와 국민들께서 잇달아 우한 등 중국 내 각 지역으로 성금과 물품을 기부해 주셔서 중국내 방역활동에 귀한 도움이 되었습니다”라고 사례를 표하고, “시진핑 주석의 말처럼 인간은 생명공동체이기에 세계는 경제뿐만 아니라 재난에서도 국경이 없습니다. 오늘 유감스럽게도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하여 이웃 한국이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어 가슴이 아픕니다”라고 공동의 시련을 겪고 있는 한국민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나타냈다.


그리고 “비록 아직도 중국내 물자가 부족한 상황이지만 양국의 경제를 긴밀하게 연결하는 기업가이자, 양심있는 중국기업인으로서 방관하고 있을 수 없었습니다. 부디 저희 대상연맹이 기부한 “방역”물자가 전세계 인민의 공적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한국국민의 최종 승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는 감사와 응원의 인사를 전했다.


대한적십자사는 북경대상연맹국제경제무역센터에 각별한 감사의 뜻을 표시하고, 지체없이 한국대구카톨릭대학병원, 영남대병원, 대구의료원으로 직송하여 소중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민간의 첫 한국기부, 한중양국의 한계를 넘다


대상연맹 진경여 대표는 “한국 코로나19가 갑작스럽게 발생해서 이번 기부는 국제민간원조로서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참조할 선례가 없었으나, 중국과 한국의 해당 세관, 대한적십자사, 하남성자선총회 등 많은 기관의 협력과 지원을 받았기에 가능했음”을 밝히며,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고, 또 앞으로 더욱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를 만들어 가자”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북경대상연맹의 이번 기부는 제7차 사업으로 이전 6차례는 호북성 우한 및 하남성 등 중국내 방역일선의 병원과, 의료진 및 정주항공경제종합개발구 등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한국내 방역현장 기부는 1차로 그치지 않고, 이미 대한적십자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2차로 KF94마스크 81,000매를 국내 기부하는 것을 추진중에 있으며, 이 물량 또한 중국으로 수출된 한국산을 취합하여 국내로 되돌리는 것으로 공항에서 선적대기 중에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