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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예방 ‘라바’ 캐릭터 활용한다

작성일 : 2019-06-27 16:11

환경부(장관 조명래), ㈜투바앤(대표이사 김광용), 환경보전협회(회장 이우신)는 6월 12일 매년 증가하는 층간소음에 대한 갈등 해결을 위해‘층간소음 예방문화 확산을 위한 ‘라바’ 캐릭터 활용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배려하는 어린이상’ 시상과 층간소음 예방교육 성과 공유 및 교육 시연, 아동 작품 전시 등도 함께 이뤄져 그간의 층간소음 예방을 위한 노력과 생생한 교육 현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협약은, 층간소음의 주요 원인 중의 하나로 ‘아이들의 뛰거나 걷는 소리’가 지목됨에 따라 공동주택 소음문제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한국환경공단) 운영결과에 따르면, 발생원인 중 70.5%가 아이들이 뛰거나 걷다가 생기는 바닥충격음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주거형태별 층간소음 접수현황은 아파트형, 다세대 등 공동주택이 전체의 89.9%로 나타났다. 


14년부터 현재까지 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는 4만 9천여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층간소음 예방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교육의 효과와 흥미성을 높이기 위해 유아·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교재와 교구를 개발 및 보급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하였다. 


협약내용으로 ㈜투바앤은 △‘라바’ 캐릭터 디자인 소스 전반에 대한 무상 제공 △‘라바’ 캐릭터를 활용한 기성품 정보 제공 △결과물에 대한 온라인 홍보 등을 지원하며, 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교보재 제작·보급 △일선현장 교사에 대한 층간소음 예방교육 지원 △놀이·실습 위주의 방문교육 등에 ‘라바’ 캐릭터를 활용하여 실시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투바앤에서 유아 및 어린이들에게 친밀한 ‘라바’ 캐릭터의 다양한 이미지를 무상으로 받아 교육 물품이 제작되며, 제작된 교육 물품은 이번 달부터 어린이 대상 교육에 활용되어 교육 효과성 제고를 기대해 볼 수 있다. 


14년부터 개발 및 운영해오고 있는 층간소음 예방 교육 물품에‘라바’캐릭터를 활용하여 실내용 슬리퍼, 도어쿠션, ‘이웃에게 그림 편지를 써 보아요’ 등의 활동지를 제작하고 보급할 계획이다. 


금년도 층간소음 예방교육은 지역별 층간소음 민원 접수율을 고려하여 서울, 경기, 인천, 대구, 대전, 부산, 창원, 천안 지역의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뿐사뿐 걸어요’, ‘아름다운 소리로 이웃과 지내요’ 등을 포함한 9개(유아6, 초등3)의 활동 중심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유아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총 20,000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더불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교원 및 학부모 대상의 층간소음 예방교육 연수를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환경보전협회 남광우 상근부회장은 “친근한 ‘라바’ 캐릭터를 층간소음 예방교육에 활용하여 교육 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에도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층간소음 예방교육을 받고 이웃을 배려하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공동주택 예절 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방안을 고민하겠다.”라고 밝혔다. 


㈜투바앤의 김광용 대표이사는 “자사 캐릭터를 활용해 층간소음 예방교육을 지원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라바를 통해 이웃간 배려의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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