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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책을 읽는 것이 지구사랑이다! - 오로라 탐험대, 펭귄을 구해 줘!

작성일 : 2019-07-04 14:46

위문숙 (지은이), 박정인 (그림) | 하루놀

 

"플라스틱을 먹은 우리, 이제 어떻게 해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사용하고 있는 치약, 세정제, 스크럽 등에 미세 플라스틱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요즘 광고를 통해 우리가 쓰는 기존 섬유 유연제에도 미세플라스틱으로 만들어 졌다는 사실을 이야기 하고 있죠. 150ml 제품에 대략 280만 개의 미세 플라스틱이 함유돼 있다고 하니 보이지 않는 미세 플라스틱이 어마어마 합니다.


하지만, 미세 플라스틱은 너무 작아 하수처리시설에 걸러지지 않고, 바다와 강으로 그대로 유입됩니다. 1930년 영국 화학자들에 의해 등장한 플라스틱은 세계2차 대전 이후 대중화되기 시작해 100년이 되지 않는 시간동안 유리, 나무, 철, 종이, 섬유등을 대체하기 시작했고 식품, 화장품, 세제, 의약품 등 우리 생활 필수품의 대체 상품으로 변신했습니다. 분해되거나 녹슬지 않는 플라스틱이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남극에서도 미세 플라스틱 조각들이 발견된다니 지구 곳곳이 오염된거죠. 인간이 지금까지 만든 모든 플라스틱은 한 개도 없어지지 않고 지구 어딘가에 존재한다고 하니 무섭습니다.


​다양한 자연환경과 그 속에서 이루어지는 독특하고 다채로운 삶의 이야기를 담은 하루놀의 쏙쏙 시리즈 중 위문숙 작가가 쓴 "오로라 탐험태, 펭귄을 구해 줘!"는 환경문제와 지리상식을 함께 키울 수 있는 이야기 책입니다.


​책의 내용은 겨울방학을 극지 보호소에서 보내게 누리가 갑자기 들이닥친 수상한 형사들로 인해 자율 주행 유인 드론을 타고 북극으로 떠나게 됩니다.(발단) 북극 극지보호소에서 접한 뉴스로 누리가 실종되었고 연구소의 억대 장비가 도난 되었다는 소식에 함께 간 전대원을 의심하다 도망치다 북극곰을 만나게 된다.(전개)


남해 해상에서 불법 선박을 추척하던 누리 부모님과 일행들에게 문제가 생겼으나 전파 방해로 인해 남극 극지 보호소 상황을 알 수 없어 전대원과 누리가 남극으로 가게 되고,(위기) 남극에 도착해 단서를 찾던 중 빙산 사이에 숨어있는 커다란 선박이 불법 조업을 하는 것을 발견 무인 비행 카메라로 찍어 전송후 돌아가다 둘 다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절정) 꿈을 꾸다 깨어난 누리는 전대원과 본인이 무사히 구조되었고, 엄마, 아빠를 만나게 된다.(결말)


​거대하고 신비한 땅인 남극은 소유주가 없습니다. 수산자원과 천연자원이 풍부해서 눈독을 들이는 나라들이 많지만 열두개의 나라가 남극조약을 맺고 있습니다. 남극 기지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쓰레기는 모두 남극 밖으로 가져가야 한다는 규정이 있어 휴지 한 장 남극에 버리지 않고 본국으로 가져온답니다. 똥도 태워서 재로 만든 뒤 가져 오거나, 외부 활동을 할 때는 바이오 비닐에 똥을 담아 반출한다고 합니다.


​쓰레기 하나 버리지 않는 이런 남극이 우리가 바다에 버린 해양 오염물질 미세 플라스틱이 남극 바다 생물에서 검출된다니 오염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합니다.


​커다란 선박에게 발견되어 쫒기 던 누리가 전대원에게 "이제 어떻게 해요?"라는 말했던 것처럼 우리가 편리성을 위해 만든 플라스틱을 우리가 먹게 되었다. "플라스틱을 먹은 우리, 이제 어떻게 해요?" 라고 질문을 누구에게 해야 할까요?


글 -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목진희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