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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직화구이 음식점 ·인쇄소 등에‘악취방지시설’설치비 최대 90% 지원

주택가 인근 직화구이 음식점· 인쇄소 등 사업장 대상 악취방지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지원

작성일 : 2021-08-31 17:49

서울시는 생활악취로 인해 인근 주민과 갈등을 빚는 사례가 빈번한 주택가 인근의 직화구이 음식점, 인쇄소 등 사업장을 대상으로 올해 악취방지시설 설치비 지원 신청‧접수를 받는다. 

직화구이 음식점, 인쇄소, 세탁소 등의 일반 사업장에서 악취를 발생할 경우 악취방지법에 의한 규제대상이 아니여서 생활악취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는데 한계가 있음을 감안하여 2016년부터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하반기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려워하는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악취방지시설 설치비의 90% 이내(부가가치세를 제외한 순공사비 기준), 최대 13백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해 사업자 부담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설치비 지원과 함께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 전문가(대기기술사)를 현장에 투입, 방지시설 설계단계에서부터 설치 후 유지관리 기술 지원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그간 악취방지시설을 설치한 7개구 15개 음식점 주변에서 생활하는 시민 461명을 대상으로 악취저감 효과를 조사(2018년 11월)한 결과, 응답자의 89%(많이 줄어듦 53%, 조금 줄어듦 36%)가 ‘설치 후 악취가 줄었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8월 27일(금)부터 9월 10일(금)까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추어 해당 자치구 환경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윤재삼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주택가 인근의 음식점 등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생활악취는 인근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나, 영세한 사업장에서 악취방지시설을 전액 투자하기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보니 생활악취 민원의 해결에 어려움이 있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하여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과 주민 모두를 보호하는 생활악취저감 지원사업에 많은 신청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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